여행🌈/2019.장가계

4일차 / 보봉호,황룡동굴

물개영 2025. 6. 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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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
쇼핑센터를 4군데나 간날(패키지에포함)

 

아침 든든히 먹고 출발~!

아침 일찍 일어나 6시에 밥먹고 나왔는데
이렇게 힘들게 간곳이 쇼핑센터라 많이 허탈했음.


장가계여행 쇼핑센터 방문

 

 

라텍스 매장에 감. (이때 매장 도착시간이 9시였었음)

직원이 라텍스 설명을 하는데 좋아보이긴 했음.
하지만 그 누가 30만원대 패키지 여행 오면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써가며 라텍스를 충동구매 하겠음??

아무도 안사니 가격이 아주 훅훅 내려가드라..-_-

결국 몇분이 이불같은걸 샀음.

안사면 안 보내준다는 식으로 우리를 여기 거의 한시간동안 앉아있게 했다.
하..ㅋㅋㅋㅋㅋ 다신 패키지 여행 안올래..

 

 

패키지 일행분이 준 정체 모를 과일.

이 전날부터 길가에서 파는게 많이 보였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먹을까 하다가 안사먹었는데
이날 버스에서 하나 얻어 먹었다. ㅎㅎ 맛을 보니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과일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라텍스 쇼핑센터에 이어
공진단을 파는 곳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공진단이란 것이 이렇게 비싼것인줄 몰랐다.

중국 의술 의사(?)란 사람들이 나와 우리를 한명씩 맥을 잡아보면서 간단 진단을 했다.
그리고 공진단을 먹으면 좋다는 식으로 구매 권유를 했는데
패키지 일행중에 한 사람이 사긴 사드라.

그리고 사진은 안 찍어 놨는데
몸에 좋은 성분을 방출한다고 하는 (난 못 믿겠음) 목걸이 같은걸 파는 곳에 우리를 데려갔다.
여기서도 우리에게 설명을 한참 했는데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앞에서 발을 구르며 설명을 했고 아무도 안사니 (아니 무슨 몇십,몇백만원짜리를 충동구매 하냐고)
눈치를 엄청 주었다. 가이드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참. 패키지 여행 저렴하게 왔으니까 쇼핑센터에 가야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구매하는건 온전히 우리 자유 아니냐고~
아무도 안 사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지만 시간은 채워야 하나보다
여기서도 1시간 이상 있다가 이동했다.

 


보봉호
 

드디어 관광을 하러 감!
보봉호라는 곳에 갔다.
인공적으로 강을 막아 깊은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배타고 가다가 갑자기 속력을 늦춘다. 그러면 저런곳에서 한 여인이 나와 노래를 불러준다.
그리고 또 가다가 다른곳에서 속력을 늦추더니 이번에는 사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
무슨 여인과 사내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까먹었다.

 

그리고 배안에 타고 있던 직원이 확성기를 들고 노래를 불러준다.
그리고 그 확성기를 승객에게 돌린다. 그러면 그 승객은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또 다른 승객에게 확성기를 넘겨준다.
의외로 사람들이 다들 빼지 않았다. 그렇게 박수를 치면서 관중의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패키지 일행중 한 할아버지가 나에게 확성기를 넘겼다. 나는 너무 싫은 나머지 '아 싫어요 안할래요' 이랬다 ㅋㅋㅋ
그랬더니 아빠가 '그럼 내가 하지' 하면서 나대신 확성기를 잡고 앞으로 나갔다.
울 아빠 최고최고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그건 우리가족만 보기로ㅋㅋ


 

점심으로 오리구이집으로 갔다.
별로였다.

 


황룡동굴
 

 

점심먹고 황룡동굴이란 곳에 갔다.
이날은 꽤 더워서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가는데 땀이 줄줄줄.
그래도 동굴안은 시원해서 좋았다.
동굴이 정말 높고 깊었다.

 

이런 배를 타고 동굴안에서 이동했다.

동굴안에서도 꽤 오래 걸었다. (1시간정도?)
동굴안에 계단도 많아서 다리가 나이가 쫌 있으신 분들은 힘들어 하셨다.

 




동굴을 보고 무슨 농산물 쇼핑센터에 데려다 줬다.
(분명 쇼핑센터 4군데 간다고 했는데 결국 5군데 갔다.)
그래도 여기는 구경하는 재미가 조금 있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장사 공항으로 갔다. (약 5시간 거리)
가다보면 위짤처럼 시골이었던 바깥 풍경이 공항 근처에 갔을땐
완전 도시로 변한다.

 

 

 


가다가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처음으로 중식이었다.
저 옥수수가 들어있는 국이 궁금해서 국물을 떠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었다!
옥수수의 구수함이 좋았다!
그나마 이번 여행에서 여기서 조금 맛있게 먹은거 같다.

그리고 10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패키지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가이드가 티켓 체크인까지 도와주는게 신기했다.

 

 

 

 

공한안에 면세점이 없다고 가이드가 그래서 (근데 면세점 있었다.)
체크인하는곳 옆에 있는 가게에서 샀다. 먹어보니 그럭저럭 맛있었다!

아 그런데 이 과자 사면서 직원한테 막 물어보면서 샀는데 (뭐가 맛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서)
직원이 영어를 1도 못했다. 공항 직원인데 아주아주 기본적인것들만 질문했는데도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난 중국어 1도 못하는데! 어쩌나 했지만 우리에겐 핸드폰이 있지ㅎㅎ
번역어플로 말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듣고 설명해주었다.

 

 
 

MU2023 장사00:55-인천04:40
기내식 먹고 푹잤더니 금방 도착이란다.
올때는 정말 편하게 왔다.

장가게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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